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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7 RemembeR. by 두껍
  2. 2006.09.27 □ 다시 그리운 나라 몽골로.. by 두껍 5
  3. 2006.09.26 □ iN MongoliA - parT.06 by 두껍 4
  4. 2006.09.25 □ iN 울란바타르 - parT.05 by 두껍 8
  5. 2006.09.24 □ iN 울란바타르 - parT.04 by 두껍 12
  6. 2006.09.04 □ iN 울란바타르 - parT.03 by 두껍 4
  7. 2006.08.31 □ iN 울란바타르 - parT.02 by 두껍 10
  8. 2006.08.29 □ iN 울란바타르 - parT.01 by 두껍 14
  9. 2006.08.26 □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by 두껍 21
  10. 2006.08.08 ■ 여행 가기 힘드네;; by 두껍 7

RemembeR.

두껍 잡담 2009. 4. 7. 15:38
2년? 3년만에 들어온 티스토리는 나에겐 판도라의 상자다.
어떻게 모든게 그대로 인건지
나는 많은게 변해있는데 많은걸 지우고 있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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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8시 35분 비행기로 떠납니다.
지금쯤은 인천공항에 도착했겠군요.
혼자 바쁜척은 다해서 어찌나 미안한지.
뱅기값 버느라고 바빴어요. 날 용서해 주세요.
이번엔... 언제 돌아올까요? ㅎㅎ
두 손 무겁게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ㅇㅅㅇ)/
맛난 음식 많이 먹어서
살도 많이 쪄 있어야 하고!!

아!! 혹시라도 모르는 번호가
찍힌 전화가 오더라도 받아주삼;
목소리 듣는것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ㅁ^;
뭐.. 목소리만 듣고 끊으니 돈걱정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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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내가 지현이는 답답했나 보다.
몽골에 오면 테를찌를 가야한다고 하길 여러번..
하루는 지현이가 아버님께 부탁드려서 운전기사와 승용차를 빌렸다.
어째 나보다 지현이랑 툭소가 더 설레여 보이는건 왜지?!

울퉁불퉁한 아스팔트 위를 한참을 달리다 보니
건물이 사라지더니 눈앞에는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중간중간에 말을 타거나 낙타를 탈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물론 돈내고.

타볼테야? 라고 눈빛을 보내는거지? 그런거지?

우리가 지나온 길. 산 하나 넘은듯;

열심히 세바퀴 도는 중. 어떤 방향으로 세바퀴 돌아야 하는지 까먹었다;;;

^ㅁ^


바보커플.  도찰에 당하다 큭큭.



사진에 미처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커다란 바위와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유명하다던 거북바위도 오르지 못하고
근처에서 형태만 보고.(귀찮아서;)

차 안에 오랜시간 있으니 멀미나서 귀가를 재촉했다.

돌아가는 길에 만난 양떼들. 가만 보면 다 털이 없다 ㅋㅋ




테를찌..
그냥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곳이다.
지현이는 내가 신나게 뛰어놀지 않는다며 핀잔을 줬지만
내 눈은 하늘과 초원지대를 바라보는 것 으로도 바빴었다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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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쳐 자고 있는 나를 지현이가 깨운다.
비행기 값이 아깝지 않냐며.. 여행자 맞냐며.. 밖으로 나가자고 ..
커텐 만들어야 한다기에 궁시렁 대며 지현이를 쫓아갔다.
작업중인 그녀.. 누구세요? ㄷㄷㄷ;;

커텐을 다 만들고 중국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오길 잘한거 같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기분이 좋아 걷기 시작했다.

걷다보니 전기버스도 지나가고..
KTP라는 패스트푸드점도 보고.. 멀어서 안보이지만 간판에 있는 캐릭터의 썩소가 지대다;

      1시간가량을 걸어다니다 3구역 이라는 곳에 가서 빵집가서 수다;;수다;;

근처에 간단사원이 있다며 또 나를 끌고 지현이는 걷기 시작한다.
무단횡단도 서슴없이 하는 그녀..  아아.. 무엇이 너를 변하게 한거냐.


성수기라고 입장료도 받는다.. 치사해서 안들어갔다 -_-;; 비성수기때 오마.


돌아오는길..
자동차를 탄 남정네들이
잠깐 얘기 좀 하자고..  쫓아오고.. -_-; [무시]
PC방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페이지가 넘어갈 생각을 안한다..
500원을 길바닥에 버린기분;


두 여자.
무조건 걷기만 했다.
넓고 넓은 하늘아래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시원한 몽골바람의 속삭임을 들으며
머릿속을 어지럽혔던 잡 생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오늘처럼
날이 좋으면
그 날이 계속 생각난다.
몸은 쉬이 피곤했었지만
머릿속은 한없이 상쾌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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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는 구경거리가 별로 없다. 그나마 관광객을 위한 (?)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역시 툭소와 지현이와 셋이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기로 했다.
몽골에 3년 정도 거주하고 있는 지현이도 박물관은 처음이라고 해서
조금의 설레임을 가지고 향했는데...  whaT the haLL?!!?!! 박제의 천국?

1층은 화석이나 사진...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2층으로 올라갈 수 록 죄다~ 싹~ 온통~ 사방이~ 박제 (또는 표본) 밖에 안보였다.

박제는 무서워;; ㄷㄷㄷ

사진 촬영 하려면 입장료 제외하고 칠천원 정도 따로 지불해야 한다. 당연히 몰래 찍은것임.

아.. 박제는 정말로 싫다.. 특유의 냄새도 싫고..
지현이랑 툭소는 디카로 여기저기 찍어댄다.. 걸리면... 돈 내야 하는데...

대충 둘러보고 나와서 저녁을 먹기위해 몽골음식점으로 갔다.
몽골에 왔으니 몽골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권유해서. 흔쾌히 승낙하고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소룡포와 비슷하게 생긴 [보쯔] 속엔 고기밖에 없어 느끼하다.

왼쪽의 으깬 감자밑에 고기와 야채샐러드 . (음식명은 모르겠음)

이보게 사진빨 좀 받는데?

보쯔는 간장에 찍으면 그나마 먹을만 하지만 2개이상은 들어가질 않는다.
다른 한국 사람들은 보쯔를 느끼해서 못먹는다고 한다.
보쯔를 생각외로 잘 먹는 내 모습에 바보커플은 신기해 한다.

저녁을 해치우고 영화를 보러갔다.
서울의 싸지비 나 메가상자 처럼 깨끗해서 놀라고
매표소나 매점도  한국 못지 않게 시설도 잘 해놨다.
안타까운점은.. 화장실 입장료를 100원 정도 받는다는것.
미션임파서블3 랑 캐러비안의 해적이 개봉 예정 이라고 걸어놨음.

영화관 앞에 있는 게르 . 마유주를 판매하는 곳 이란다.


마침 개봉중 인게 [데이지]다. 정우성,전지현,이성재 주연의 부제 '숨겨진 사랑'
영화가 시작되어 집중을 하고자 하는 찰나,,
여기 저기서 큰소리로 떠들고.. 의자를 발로 차고.. 영화상영중에 들어와도 당당하다!
상체를 숙이는 방법을 모르는지. 상체를 꼿꼿히 피고 화면을 마구 가려주신다.
더군다나 핸드폰도 여기저기서 울려대고.. 전화도 우렁차게 받는다.
끊지도 않고 영화보면서 통화도 해주신다........

영화 관람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도 매너도 그들에겐 없었다.
그에 비하면 한국사람들은 양반인게다.

영화보는 도중..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는데 3000원이 아까워.. 겨우 참았다.

왠지 시간낭비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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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동안 몽골의 낮은 길었다. 지현이의 말로는 러시아는 현재 백야라고 한다.
그 영향을 받아서 인지 몽골의 해는 저녁 8시30분~9시쯤 되어야 진다.
적응이 안돼서 그런건지 피곤해서인지 몰라도 역시나 낮12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오늘은 골프를 치러 가잖아 >_< 끼약!
아래에 있는 공을 그냥 치면 되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무나 골프천재 되는게 아니다.
헛스윙만 치다 골프채 집어던지길 여러번...
보다못한 지현이 남자친구(툭소)가 자세를 잡아주었는데
골프채를 휘두르다 툭소 머리에 영광의 혹을 남겼다.-_-v

골프에 몰입하고 있는 지현 & 툭소

팔을 굽히면 안돼 라고 말하고 있는듯.

헛스윙의 여왕 . 잠시 휴식중.

사모님 나샷~!!!!

골프장에서 두어시간 놀다가 근처의 자이섬?인가 자이산? 에 갔다.
365개나 되는 많은 계단을 올라가고 나면 위에는 전쟁승리기념비와 벽화가 있다.
지현이의 설명을 흘려들어서 어떤 전쟁이었는지 가물가물;; 하다. 젠장.

계단 올라가다 지침;; 이런 운동부족 ;;

무지 거대하다. 여신 같기도 하고 @ㅁ@

정상에 올라가니 머리카락이 싸대기를 때린다. 정신 없었다. 바람 막느라, 포즈 잡느라...

툭소는 약속이 있다고 해서 가고 나랑 지현이는 저녁을 먹으러 아이리쉬 라는 레스토랑으로
주문을 하고 있는 표정이 영~.

저녁으로 셀러드와 참치피자를 시켰는데 둘 다 거의 손도대지 않아서 그냥 싸왔다.
집에서 Kbs world를 보며 뒹굴거리는데 툭소가 몽골 젊은 사람들의 술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며 친구 생일파티에 덤으로 초대해줬다. 아.. 정말 여기까지 딱 좋았는데..

시내에 있는 작은 카페를 하루 전세내어 놀고 있었던 그 들은 이미 다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그 들은 낮부터 만나서 술을 마셨으니 나와 지현인 아수라장에 발을 디딘것이다.
몽골어를 유창하게 하는 지현이와는 다르게
나는..의자에 꽁꽁 묶여있는듯한 기분을 받으며 앉아 있었다.
생일파티의 주인공이 음반계 쪽에 일을해서
몽골에서 유명한 힙합가수가 생일 파티에 와있는데.. 사람들은 무덤덤 하고..
(지현이와 내 생각은 가수들은 공짜술 마시려고 오는것 같았다.)
몽골에 온 걸 환영한다면서 여자애들은 나를 끌고나와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권유하기 시작했다.
보드카 한잔.. 두잔.. 세잔.. 취기가 느껴져 알러지가 있다고 거절해도
이미 취한 그 들에게 들릴리 없다. 이대로 있다간 목숨이 위험할 것 같아
취한 지현이와 툭소를 데리고 나왔다.
그랬더니 이번엔 나이트를 가야 한다며 노래를 부른다.;;;

평소 같으면 절대 안갔을 텐데.. 외국인을 환영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나 할까?
결국 메두사 라는 클럽에 갔다. 춤을 추면 그자리에서 내용물 확인을 할거 같아서
앉아서 지현이 춤추는거 보고 자고 사람들 춤추는거 보고 자고를 반복하다
새벽 2시경에 돌아왔다.

술자리에 낄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거... 잊지못할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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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얼떨떨하게 보냈으니 본격적인 시내탐방을 해보기로 했다.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확 트인다. 날씨 최고 >_<b

일어나서 아.점 먹고 일이 있어서 신문사에 잠시 들렸다.
말이 신문사지... 한 방에는 인쇄하는 기계.. 나머지 방은 사무실;;;
일을 마친 후 중심지인 수호바타르를 지나서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서

수호바타르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보이는것보다 실제론 꽤 크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사쿠라 베이커리'에 가서 차한잔과 조각케잌을 즐겼다.
무엇보다도 놀란건.. 가격.. 음료수 한잔이 2000원이 넘지않고 케잌도 비슷한 가격이었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집으로 갔는데 지현이 남자친구가 와서
여행자인 나를 위해 호텔몽골리아로 데려가 주었다.
바보커플 -_-;;

호텔 몽골리아 안에는 게르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전시물도 있다.
마침 그 날 캠프화이어도 하고 있어서 사람들 노는걸 구경했다.
그 안에서 찍은 사진이 죄다 흔들려서 안습 ;ㅅ;

고지대라 조금만 돌아다녀도 녹초가 된다.
지현이와 툭소에게 내 목숨을 맡기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잤다.
여기저기 데려가 준 지현이와 툭소에게도 감사 ^ㅁ^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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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지현이는 몽골에서 사업을 준비중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를 갈망 (?) 하던 중
내가 퇴사를 하면 만나러 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망설임 없이 몽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항에서 티켓팅하고 소지품검사하고 시간되어 비행기 탑승하고  한참을 늘어지게 자고있는데
승무원이 입국카드를 준다. 난 펜이 없다고!! 펜이 없다고 하니 내 여권을 보면서
알아서 써준다. 내가 그리 어리숙해 보인건가? 아님 의사가 잘못 전달된건가..

암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무사히 도착하고 나서 이제 나가기만 하면되는데..
날 붙잡고 영어로 뭐라고 한다.. '저기요.. 억양이 너무 쎄서 못알아 듣겠거든요?'
여권도 꺼내주고 항공권도 보여주고.. 알고보니 입국카드를 제출해야 했던것;;
바보어진 -_-^  도착하자마자 언어의 장벽이 생기고 있었다.


지현이가 시간맞춰 마중나왔다.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가...

한국에서 딸 친구가 온다고 해서 지현이 아버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아버님 고맙습니다.
공항에 자가용이랑 운전기사를 보내주셔서 편안하게 경치 감상하며 지현이네 집에 도착했다.

시내구경 하러 나왔다가 몸이 피곤해서
네일샵만 들렀다가 백화점 주변을 조금 돌아다녔다.

시내라고 하지만 횡단보도도 별로 없고 신호등도 찾기가 힘들다.(거의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무단횡단을 하거나 길을 건널때 사람들끼리 뭉쳐서 건넌다는거..
그렇게 길 건너다 소매치기 당할 뻔했다...
길을 건너는데 두 여자가 내뒤에 바싹 붙어서 날 밀고 잡는다.
신경쓰여서 "아 왜 자꾸 밀어!!" 라고 몸을 트니
가방이 열린채로 지갑과 화장품이 후두둑 떨어진다.
순간... 눈이 돌아갔다.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잊은채
떨어진 지갑을 줍고 잽싸게 2명중 한명을 잡아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주로 경찰불러라, 너 뭐하는 짓이냐 등등 내용은 내 성격을 고려해서 알아서 생각하시길.)
그 몽골여자가 나를 때리려고 손을 올리길래 지현이가 그걸 보고 열이 받아 싸우기 시작한다.
경찰을 불러도 몽골인 편만 든다며 부르나 마나라고 한다.
잃어버린게 없으니 경찰을 부르지 않고 그냥 보내줬지만
그 여자들이 일행을 불러 우릴 해꼬지할까봐 지현이는 바로 남자친구를 불렀다.
지현이가 몽골 남자친구 만나는게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몽골인과 한국인... 많이 닮은데다가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이는 언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일 뿐 나는 몽골인에게 엄연히 외국인으로 비춰지고 있었던 거다.

안전하게 집에 들어와서 짐을 풀고 씻고..
몽골에 대해 알기도 전에 테러당해서;; 얼떨떨 했다..
여행자 주의 사항을 조금이라도 깊게 읽어둘걸..
사람구경하고 건물구경하고 길 건널때 조심하지 않은 나도 잘못이지.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조금의 수다를 떨다 잠들 수 있었다.



자 이제 시작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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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겜방에 들렸네요 >_<
6통의 필름을 현상하는대로
몽골에서 있었던 일을 포스팅 할게요.

기류에 비행기가 휘청거려도
소매치기 당할뻔 했어도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차에 치일뻔해도

몽골에 감기 버리고
꿋꿋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역시.. 내나라가 최고입니다. -_ 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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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여권신청은 선착순!
여권신청 가능한 구청에 전화해서 발급절차를 물어보니..
하루에 신청 가능한게 200명~400명 이란다.
적어도 새벽 6시안으로 구청에 와야 그 날 접수를 할 수 있다는것.
8시만 지나도 접수를 할 수 없단다.
캬아.. 아침 6시30분에 성동구청에 가서 순번표를 받고..
8시쯔음.. 줄 서서.. 여권신청서와 사진 검사를 받은 후..
9시에 은행 문 열자마자 인지를 사서 여권신청서에 붙였다.
그리고.. 내 순번 될때까지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
한 3시간만에 접수 완료한듯.
기다리는동안. 배고파서 죽는 줄 알았다. -_ ㅠ

#02.계속 꼬여만 가는 비자신청.
아침부터 테리가 아파서 대사관 못가고
비 맞아가면서 동물병원으로 직행. (7월 10일)
그 다음날 가려고 대사관에 전화를 하니 받질 않는다.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에 조회하니 몽골 나담축제기간이어서 대사관도 휴무. (7월11일~14일)
왜 이렇게 꼬이기만 하는지.. 어쩔 수 없이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했고.
오전에만 비자접수 받는다기에 늦잠도 못자고 일찍 일어났다.
비자신청일은 18일.. 비자 발급되는 날은 24일.
항공권을 알아보니 7월은 만석이란다. -_-;
어쩔 수 없이 8월로 예약완료.

#03.한국직원 없는 항공사.
출국일을 변경하고자 항공사로 전화하니 전화받은 직원..한국어는 하는데 왠지 서툴다.
내가 하는말도 못알아듣고.. 그래서 직접 찾아간다고 해서 방문하니
그 많던 한국사람 다 어디갔는지;;
자리에 앉아있는 직원은 다 몽골인이다....
한국어도 안된다.. 나보고 영어 할 줄 아냐고 해서
조금 할 줄 안다고하니.. 고개를 돌려버린다. -_-; (무시맞지?)
고민끝에 몽골 현지에 있는 지현이 에게 전화해서 통역요청.
이제야 준비완료 되어 한숨 돌리다.=33
그 나란 술과 담배가 싸다니 선물용으로 사재기 해와야징 홍홍홍♡

이제 출국합니다.
국내선 탈 때는 이렇게 불안하지는 않았는데
첫 해외여행이라 비행기가 테러당할까.. 혹시 결함생겨 사고날까
불안한 맘이 크네요;; 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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