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모든게 그대로 인건지
나는 많은게 변해있는데 많은걸 지우고 있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
집에만 있는 내가 지현이는 답답했나 보다.
몽골에 오면 테를찌를 가야한다고 하길 여러번..
하루는 지현이가 아버님께 부탁드려서 운전기사와 승용차를 빌렸다.
어째 나보다 지현이랑 툭소가 더 설레여 보이는건 왜지?!
울퉁불퉁한 아스팔트 위를 한참을 달리다 보니
건물이 사라지더니 눈앞에는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내가 있는 동안 몽골의 낮은 길었다. 지현이의 말로는 러시아는 현재 백야라고 한다.
그 영향을 받아서 인지 몽골의 해는 저녁 8시30분~9시쯤 되어야 진다.
적응이 안돼서 그런건지 피곤해서인지 몰라도 역시나 낮12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오늘은 골프를 치러 가잖아 >_< 끼약!
아래에 있는 공을 그냥 치면 되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무나 골프천재 되는게 아니다.
헛스윙만 치다 골프채 집어던지길 여러번...
보다못한 지현이 남자친구(툭소)가 자세를 잡아주었는데
골프채를 휘두르다 툭소 머리에 영광의 혹을 남겼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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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얼떨떨하게 보냈으니 본격적인 시내탐방을 해보기로 했다.
일어나서 아.점 먹고 일이 있어서 신문사에 잠시 들렸다.
말이 신문사지... 한 방에는 인쇄하는 기계.. 나머지 방은 사무실;;;
일을 마친 후 중심지인 수호바타르를 지나서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서
오자마자 겜방에 들렸네요 >_<
6통의 필름을 현상하는대로
몽골에서 있었던 일을 포스팅 할게요.
기류에 비행기가 휘청거려도
소매치기 당할뻔 했어도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차에 치일뻔해도
몽골에 감기 버리고
꿋꿋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역시.. 내나라가 최고입니다. -_ 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