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두껍 잡담 2009. 4. 7. 15:38
2년? 3년만에 들어온 티스토리는 나에겐 판도라의 상자다.
어떻게 모든게 그대로 인건지
나는 많은게 변해있는데 많은걸 지우고 있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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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8시 35분 비행기로 떠납니다.
지금쯤은 인천공항에 도착했겠군요.
혼자 바쁜척은 다해서 어찌나 미안한지.
뱅기값 버느라고 바빴어요. 날 용서해 주세요.
이번엔... 언제 돌아올까요? ㅎㅎ
두 손 무겁게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ㅇㅅㅇ)/
맛난 음식 많이 먹어서
살도 많이 쪄 있어야 하고!!

아!! 혹시라도 모르는 번호가
찍힌 전화가 오더라도 받아주삼;
목소리 듣는것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ㅁ^;
뭐.. 목소리만 듣고 끊으니 돈걱정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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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내가 지현이는 답답했나 보다.
몽골에 오면 테를찌를 가야한다고 하길 여러번..
하루는 지현이가 아버님께 부탁드려서 운전기사와 승용차를 빌렸다.
어째 나보다 지현이랑 툭소가 더 설레여 보이는건 왜지?!

울퉁불퉁한 아스팔트 위를 한참을 달리다 보니
건물이 사라지더니 눈앞에는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중간중간에 말을 타거나 낙타를 탈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물론 돈내고.

타볼테야? 라고 눈빛을 보내는거지? 그런거지?

우리가 지나온 길. 산 하나 넘은듯;

열심히 세바퀴 도는 중. 어떤 방향으로 세바퀴 돌아야 하는지 까먹었다;;;

^ㅁ^


바보커플.  도찰에 당하다 큭큭.



사진에 미처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커다란 바위와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유명하다던 거북바위도 오르지 못하고
근처에서 형태만 보고.(귀찮아서;)

차 안에 오랜시간 있으니 멀미나서 귀가를 재촉했다.

돌아가는 길에 만난 양떼들. 가만 보면 다 털이 없다 ㅋㅋ




테를찌..
그냥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곳이다.
지현이는 내가 신나게 뛰어놀지 않는다며 핀잔을 줬지만
내 눈은 하늘과 초원지대를 바라보는 것 으로도 바빴었다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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